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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 비포 유' 줄거리,후기 (죽음이라는 막다른 길에서 깨달은 행복)

by seoe_md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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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줄거리

 

 

유능한 사업가였던 윌은 한순간에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전신마비가 되고 결혼을 준비 중이던 윌은 파혼까지 하게 되고, 그 누구보다 활동적이던 그는 평생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될 몸이 된다. 이러한 인생을 비관하던 윌은 6개월 뒤 스위스에 가서 안락사할 것을 결심한다. 안락사를 하기 전 새로운 간병인을 고용한 윌. 새로운 간병인의 이름은 '루이자' 6년간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자 루이자는 실업자가 되고 좋은 보수를 제안받아 윌의 간병을 맡게 된다. 루이자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천진난만하다. 그녀에게는 오래된 남자친구도 있었는데  그 남자는 본질적으로 그녀의 내면을 채워주는 사람은 아니다. 

 

윌의 간병을 하던 루이자는 비관적이고 신경질적인 그의 모습에도 긍정적이고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한다. 윌은 처음 그런 모습들이 짜증 나지만 이내 그녀의 진심과 매력에 빠져든다. 그리고 루이자로 인해 점점 행복한 일상을 찾아간다. 윌이 마음을 열며 루이자는 윌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둘은 서로를 이해하며 점점 사랑하게 된다. 루이자는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그의 곁에 평생 남아도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윌은 그런 그녀가 안타깝다. 루이자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저렇게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여자의 발목을 자신이 평생 잡을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왜냐하면 윌 본인이 그렇게 활동적이고 유능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이며 살아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도 자신과 같이 불행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루이자는 윌의 안락사를 반대하지만 이내 그의 진심에 안락사를 받아들이게 된다.

 

6개월 뒤 스위스에 간 윌은 편안하게 죽음을 준비한다. 루이자는 윌과 영원한 이별에 슬프지만 그가 진정으로 원하던 일이므로 행복을 바라 주기로 한다. 윌은 그렇게 루이자의 곁에서 세상을 떠나고, 윌은 루이자에게 자신의 재산을 상속해 준다. 그리고 루이자는 윌의 말을 떠올리면서 더욱 당당하게 행복하게 살아간다.

 

 

 

이 돈이 당신 인생을 아무리 바꿔 놓더라도 

내 인생은 당신으로 인해 

훨씬 더 많이 바뀌었다는 걸 잊지 말아요.

 

대담하게 살아요, 클라크.

끝까지 밀어 붙여요

안주하지 말아요

줄무늬 스타킹을 당당하게 입어요

아직 기회가 있단 건 감사한 일이에요

그 기회를 줄 수 있어서 내 마음도 좀 편해졌어요

이게 끝이에요

당신은 내 마음에 새겨져 있어요, 클라크

"야티잔 퍼퓨머리"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어여쁜 미소를 띤 채 들어오던 그날부터요

당신의 썰렁한 농담과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얼굴까지

내 생각은 너무 자주 하지 말아요

당신이 슬퍼지는 건 싫으니까

그냥 잘 살아요 그냥 살아요.

내가 매 순간 당신과 함께할 테니

 

 

 

 

미 비포 유 명대사 

 

 

You are pretty much the only thing that makes me wanna get up in the morning.

제가 아침에 일어나고 싶게 만드는 유일한 사람이 당신이에요.

You only get one life. It's actually your duty to live it as fully as possible.

인생은 한번뿐이에요. 최대한 열심히 인생을 사는 것이 삶에 대한 의무예요.

 

Live boldly. Push yourself. Don’t settle. Just live well. Just live.

대담하게 살아요. 스스로 밀어 붙여봐요. 안주하지 마세요.

 

 

미 비포 유 후기

 

루이자는 매사 긍정적으로 살아가지만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런 루이자는 곧 죽기를 결심할 윌을 만나며 마음이 채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고, 삶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윌도 마지막 순간에 루이자로 인해 다시 소소한 행복을 되찾지만,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진정으로 깨닫는다. 죽음이라는 막다른 길에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깨닫는 걸 보고는 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나는 남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이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주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내가 제일 못났다는 생각에, 누군가와 비교하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나도 예전에는 더 긍정적인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면 더욱 인생이 비관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누군가를 만나고 성장하며 그런 생각들이 나아지는 경험도 했다.

 

사람은 한 번쯤 자신을 구원해 줄 누군가를 만날지 모른다. 혹은 그 누군가가 자기 자신일지도 모른다. 

나를 사랑하면 어떤 선택을 하든 옳을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남들도 더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인생을 바꿀 경험을 하게 해 줄 긍정적인 마음과 능력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나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게 해 줄 만큼 긍정적이지도 물질적인 능력이 있지도 않다. 하지만 나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바뀌려고 매일 조금씩 노력한다. 루이자의 모습을 보고 저런 긍정적인 성격이면 뭐든지 해내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저런 사람을 더 도와주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울을 보고 항상 긍정적인 얼굴 밝은 모습을 체크해야겠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윌의 음성을 되새기며 단순하게 열심히 그저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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